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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내주 'I/O 2013'서 차세대 넥서스7 공개


"2세대 아이패드 미니 지연으로 업계 관심 고조"

[원은영기자] 구글이 내주 차세대 넥서스7 태블릿PC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의 2세대 아이패드 미니 출시가 지연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넥서스7 신제품에 더욱 집중될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등 주요 외신들은 KGI증권의 밍치 궈 애널리스트 말을 인용, 오는 15일 개최되는 '구글 I/O 2013'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기존과 동일한 가격에 사양은 업그레이드 된 차세대 넥서스7이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애플이 2세대 아이패드 미니를 생산하는데 차질이 생겨 출시 시점이 올해 3분기께로 점쳐지고 있다는 최근 루머에 따라, 이보다 앞서 등장하는 차세대 넥서스7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밍치 쿼 애널리스트는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기존 제품과 마찬가지로 대만의 아수스텍과 손잡고 차세대 넥서스7을 생산할 예정이지만, 이번에는 기존 엔비디아 테그라 칩셋 대신 퀄컴의 스냅드래곤 S4 프로로 대체된다.

또한 동일한 7인치 디스플레이지만 1,980x1,200의 고해상도를 지원하며 보다 얇은 베젤을 채택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글은 2세대 넥서스7 역시 기존과 동일한 199달러에 판매할 예정이어서 가격부문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시카고(미국)=원은영 특파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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