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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다운로드 없는 내비 등 5종 서비스 출시


LTE 기반 고해상도 쇼핑 서비스 등 소개

[강현주기자] LG유플러스가 2일 서울 플라자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다운로드가 필요없는 내비게이션 등 새 LTE 기반 서비스 5종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이날 ▲U+내비LTE ▲U+쇼핑 ▲U+HDTV 2.0 ▲C-게임 ▲HD뮤직 총 5종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U+내비LTE는 클라우드를 접목한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로 별도의 다운로드나 업그레이드가 필요없는 게 특징이다.

기존 모바일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주행정보나 교통정보 등 일부 서비스만을 클라우드 방식으로 제공해 300MB 대용량 지도 데이터를 다운로드 받는 데에만 5분~8분 이상 소요됐고 분기에 한번씩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U+내비LTE는 별도의 지도 다운로드나 업데이트 없이 클라우드 서버에 수시로 업데이트되는 최신 지도정보를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클라우드를 활용한 그룹주행도 가능하다. 주소록에 등록된 5명에게 내비게이션에 설정해 둔 목적지를 전송하고 공유할 수 있다.

U+쇼핑은 고화질(HD) 영상으로 모바일 쇼핑을 할 수 있는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신세계 몰, 이마트와 손잡고 이 서비스를 준비했다. HD급 이미지로 상품정보를 제공해 상품 이미지를 선명히 볼 수 있다.

공유 기능 '위시위시'를 통해 쇼핑 중 주소록 친구에게 구매희망 '위시 리스트'를 공유하고 있고 친구 위시리스트를 보고 대신 구매해 선물도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이용자는 월 5천원의 월정액 서비스에 가입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U+쇼핑 적립금 월 5천 포인트와 U+Box 100GB, 영화할인 서비스 '티켓플래닛', 통화연결음 서비스 등 부가 서비스들을 무료로 제공받는다.

U+HDTV 2.0은 이 회사의 모바일TV인 U+HDTV의 기능과 속도를 개선했다.

이 서비스는 U+HDTV의 플레이어 속도를 개선하고 동영상 재생이나 채널 전환 시 평균 3초~7초 소요되는 타사 모바일TV 서비스보다 빠른 2초 이내에 영상 재생과 전환을 할 수 있다.

U+HDTV 2.0은 '팝업 플레이'기능을 탑재해 시청중인 전체 화면을 팝업창으로 전환하고 영상시청과 카카오톡 채팅, 음성통화, 웹서핑, 문자 서비스 등을 동시에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현재 U+HDTV에 제공하는 약 40여개 채널에 신규채널을 추가해 연내 채널 수를 100여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C-게임은 고화질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다. 영상 전송속도를 기존 3Mbps에서 두배 이상 높이고 풀HD 단말기에 최적화된 고해상도(1080p) 그래픽을 지원한다.

이 게임 서비스는 한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게임을 PC와 모바일, IPTV에서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멀티게임' 기능도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하반기부터는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C-게임' 전용 조이스틱을 제공, 폰에서도 콘솔게임같은 효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HD뮤직은 엠넷의 220만 곡을 원음 수준 음질로 제공한다. 음원 압축율을 기존 서비스 대비 4배 낮춰 음원 압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유실과 음원 왜곡을 최소화해 CD 수준의 음질이다.

LG유플러스는 기존에 제공하던 220만개 음원과 향후 새롭게 출시되는 음원 모두 이 음질로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 이상민 전무는 "이제 더 이상 보조금 경쟁이 아닌 진정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LTE 서비스로 제대로 된 승부를 하고자 한다"며 "타사와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수준의 실생활 연결 서비스를 바탕으로 LTE 주도권을 확실히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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