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아마추어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과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전병헌)는 오는 6월 예선을 거쳐 10월 결선이 치러지는 제5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기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올해는 경기종목부터 역대 최다인 9개다. 한콘진과 e스포츠협회는 지난 22일 전문가, 학계, 지자체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열어 전국적으로 인기가 높은 '코어" 종목으로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3'를 선정했다.
'제너럴' 종목으로는 모바일게임 '다함께차차차'와 '윈드러너', 그리고 스페셜포스2, 테일즈런너 등 4개 종목이 선택됐다. '프로모션' 종목으로 '마구더리얼'도 포함된다.
상금도 역시 역대 최대 규모인 1억4천800만원 이상이다. 상금은 종목사들이 e스포츠의 대중화를 위해 지원했다. 종목사들은 e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상금 이외에도 기술 및 홍보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올해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6월부터 지역별 예선이 시작되며 16개 지자체 대표가 참여하는 그랜드파이널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천안시에서 개최된다.
코어 종목은 전국 16개 지역별 예선과 그랜드파이널이 개최되며 각 부문별 우승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제너럴 종목은 지역별 예선은 희망하는 지자체에서만 개최되며 그랜드파이널은 전국에서 참여를 희망하는 선수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제너럴 종목 우승자에게는 천안시장상 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프로모션 종목은 천안 그랜드파이널에서만 개최되며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우리나라는 e스포츠의 글로벌 표준을 주도하고 있는 종주국"이라며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통해 e스포츠의 대중화와 플랫폼 및 종목의 다양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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