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가 올해 산업별로 특화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략으로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0일 다쏘시스템코리아는 서울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개 산업을 위한 'ISE(Industry Solution Experiencm)'를 순차적으로 출시하며 주요 산업 고객층을 넓혀 나가겠다"고 사업 전략을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는 산업장비 산업, 건축 및 엔지니어링 산업, 패션 산업을 위한 솔루션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다쏘시스템은 자동차 및 운송, 산업장비, 하이테크, 에너지, 생명과학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맞춰 분야별 ISE를 내놓은 상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산업장비 솔루션은 제품 설계 뿐 아니라 제품 수명주기, 협력 업체 관리를 쉽게 해주고 건축 및 엔지니어링 솔루션은 실시간으로 실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낭비를 줄인다. 패션 산업을 위한 솔루션은 현재 글로벌 SPA 브랜드인 H&M, 갭(GAP), 노스페이스 등을 보유한 미국의 VF, 게스, 베네통에서 사용중이기도 하다.
이날 다쏘시스템코리아 백영훈 이사는 "한국시장은 작년이 시험무대였다면 올해는 본격적으로 모든 전략이 산업군에 편재됐다"며 "국내 조직과 인력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회사는 주요 파트너들과 함께 오는 23일 창원 인터내셔널호텔과 25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산업장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2013 다쏘시스템 산업용 장비 3D익스피리언스 로드쇼'도 개최한다.
백영훈 이사는 "지금까지 PLM 회사를 표방하면서 주로 제품 개발에만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고객의 비즈니스에 가치를 주는 회사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제는 각 기업에 R&D와 제조, 설계를 넘어 마케팅, 영업, 재무 등 모든 부서에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고민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 대표는 "올해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기반의 맞춤형 인더스트리 솔루션이 다양한 산업분야에 확산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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