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LG 시네마3D 월드 페스티벌' 개최

[박웅서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지난 6일부터 양일간 서울 잠실동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LG 시네마3D 월드 페스티벌'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7일 발표했다.

LG전자는 빙판 면적만 2,271㎡에 달하는 롯데월드 아이스링크를 카펫으로 덮어 특설 전시장을 조성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에는 이틀간 각각 5만명, 6만8천명의 관람객을 동원했던 이 행사는 올해 첫날에만 약 4만명 이상의 관람객을 동원했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기자, 블로거, 거래선 200여명을 초청해 세계 최대 3D 이벤트의 명성을 국제적으로 확산했다.

LG전자는 특히 올해를 차세대 고화질 디스플레이 대중화 원년으로 삼고 고화질 제품을 중심으로 지난해보다 두배 가까이 많은 550여개 모델을 전시했다. ▲시네마3D 스마트TV ▲울트라HD TV ▲올레드 TV ▲IPS 패널 탑재 PC 및 스마트폰 등이 특히 주력이 됐다.

LG전자는 또 장르별로 체험존을 구성해 시네마3D로 구현 가능한 모든 콘텐츠를 한 데 모아 세계에서 가장 큰 3D 체험의 장을 만들었다.

'올레드/울트라HD TV존'에서는 3D와 초고화질이 함께 만드는 실감나는 영상을 체험할 수 있게 했다.

대표적으로 84형 울트라HD TV를 통해 주먹왕 랄프, 메리다와 마법의 숲 등 디즈니 및 디즈니-픽사의 최신 애니메이션을 3D로 상영했다.

'3D 게임존'은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블리자드) ▲XBOX360: 헤일로4(마이크로소프트) ▲하운즈(CJ 넷마블) 등 최신 3D 게임을 즐기려는 게이머들로 북적였다.

어린이 전용존인 '키즈존'도 마련했다. 이곳에서는 뽀로로, 아가월드, 흥부와 놀부 등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3D로 선보였다.

메인 무대에는 55형 49대로 만든 385인치 LG 디지털 사이니지 3D 비디오월로 뽀로로, 비트파티 등 인기 애니메이션을 3D로 상영했다. 아울러 프로게이머 특별전을 3D로 실시간 중계해 수천명이 동시 관람했으며 지난달 출시된 스타크래프트2: 군단의 심장으로 프로 게임단이 실력을 겨뤘다.

IPS 패널을 탑재한 LG 탭북을 활용한 이색 퀴즈도 진행됐다. 출전한 학생들은 퀴즈 문제의 답을 타자로 입력한 후 탭북을 다시 접어 들어올리는 모습을 연출했다. LG전자는 우승자가 속한 학교에 1천만원 상당의 PC 기자재를 기증했다.

LG전자는 이 밖에도 'LG 시네마3D 스토어'를 운영해 인기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했다. 관람객들은 ▲시네마3D 모니터 ▲21:9 비율 파노라마 모니터 ▲포켓포토 ▲ 옵티머스G 쿼드비트 이어폰 등을 부담 없는 가격에 마련했다.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장 최상규 부사장은 "3D도 화질도 LG전자가 세계 최고임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