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로 '비츠 오디오(Beats Audio)' 사운드 시스템을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 '벨로스터 2013'을 오는 18일부터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
비츠 오디오는 세계적인 힙합 뮤지션이자 음반 프로듀서인 닥터 드레(Dr. Dre)가 음반 레코드사 및 음향 케이블 제조회사와 제휴해 만든 사운드 전문 기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오랜 노하우와 음향 기술을 접목해 스튜디오에서 만들어 낸 사운드 음질을 비츠 오디오를 통해 그대로 벨로스터 차량에 구현했다"며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사운드를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컴포트(Comfort), 노멀(Normal), 스포츠(Sports) 등 3가지 운전모드를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 ‘플렉스 스티어(Flex Steer)'와 후드 가스 리프터, 타이어 임시 수리킷 등도 기본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주력 모델인 PYL 트림부터 열선스티어링 휠, 1열 통풍시트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고급편의 사양을 적용했다.
벨로스터 2013은 유니크(Younique), PYL, D스펙 등 총 3가지 트림으로 운영된다. 유니크 트림은 기존 동일 트림에 비해 비츠 사운드, 플렉스 스티어, 후드 가스 리프터, 타이어 임시 수리 키트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기존 가격보다 20만원 인상했다.
PYL트림과 D스펙 트림은 기존 1.6 GDi 익스트림과 1.6 터보 익스트림 트림에서 일부 사양을 조정해 가격을 각각 65만원, 35만원 인하했다.
여기에 ▲차별화된 내·외장을 꾸밀 수 있는 '스타일 패키지' ▲통풍시트, 전방주차보조시스템 등 고객들이 특히 선호하는 고급 편의사양으로 구성된 '컴포트 패키지' ▲연비와 편의성을 모두 누리고 싶어하는 고객을 위해 DCT변속기, 파노라마 썬루프 등으로 구성된 'DCT 패키지' 등 고객의 취향이나 운전 스타일 등에 따라 옵션 구성을 다양화했다.
또 D스펙 트림에는 새롭게 블루블랙 계열의 '패트롤 그레이' 무광 컬러를 추가했고, 차체가 커 보이는 '아이스(Ice)' 컬러도 신규 추가했다.
가격은 6단 자동변속기 장착 모델 기준 ▲유니크 1천960만원 ▲ PYL 2천30만원 ▲ D스펙 2천310만원이다.
한편 현대차는 다음달 30일까지 벨로스터 2013을 구매하는 고객 중 30명을 추첨해 '비츠 바이 닥터 드레'의 베스트셀링 제품인 스튜디오 헤드폰을 증정할 계획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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