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벤 버냉키 미 연준 의장의 발언과 경제지표 호조로 간밤 뉴욕증시가 급등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가 장중 2020선을 돌파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5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3.07포인트(1.15%) 뛰어 2027.11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S&P(스탠다드앤푸어스)500지수 등 모든 지수가 1% 넘게 오르며 장을 마쳤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발언이 시장에 양적 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믿음을 줬다. 또한 전날 발표된 미국의 1월 주택판매는 지난 2010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842억원, 비차익거래가 665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1천514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36억원, 593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개인만이 홀로 1천199억원을 내다팔고 있다.
의료정밀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빨간 불을 켰다. 기계, 전기전자, 운송장비, 전기가스업, 건설업, 금융업, 은행, 증권, 보험, 제조업 등이 1%대로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64% 오르고 있다. 현대차가 1%대 상승폭, 기아차가 강보합을 나타내며 전차군단이 달리고 있다. 한국전력과 신한지주가 2%대로 오르고 있다. LG화학,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KB금융, S-Oil이 1%대로 상승하고 있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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