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프로젝터·3D 등 2013년형 캠코더 출시

[박웅서기자] 소니코리아(대표 사카이 켄지)는 18일 프로젝터 기능과 3D 영상 촬영 등 높은 성능을 탑재한 2013년형 핸디캠 신제품 9종을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빌트인 프로젝터 캠코더 HDR-PJ시리즈 5종과 엔트리급 풀HD 캠코더 HDR-CX시리즈 3종, 듀얼 풀HD 3D 캠코더 HDR-TD30 등 모두 9종이다.

이 제품들은 캠코더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를 선점하고 있는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능과 기능이 더욱 업그레이드됐다. 제품 라인업 역시 초보자부터 준전문가까지 아울러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프로젝터 기능에 사운드 기능까지 강화…PJ 시리즈

PJ시리즈는 프로페셔널 프로젝터 캠코더 'HDR-PJ790'과 하이엔드급 'HDR-PJ660', 보급형 'HDR-PJ430', 합리적인 가격의 'HDR-PJ380', 'HDR-PJ230' 등으로 구성됐다.

2013년형 HDR-PJ시리즈는 빌트인 프로젝터 캠코더 수준을 더욱 향상시켰다. 최고 2천410만 화소 사진 및 600만 화소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하이엔드 모델부터 콤팩트한 사이즈의 대중적인 모델까지 총 5종이 이번에 공개됐다.

신제품 PJ시리즈는 최대 밝기 35루멘까지 지원하는 빌트인 프로젝터와 함께 고품질의 스테레오를 새롭게 장착했다. 이를 통해 촬영한 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감상할 수 있으며 HDMI 출력을 지원하는 각종 스마트 기기와 연동 기능도 갖췄다.

PJ시리즈는 또한 칼자이스 렌즈 및 G렌즈, 엑스모어R CMOS 센서 등을 탑재해 완벽한 풀HD 화질을 구현한다.

손떨림 보정 기능은 'BOSS'가 채용됐다. 캠코더 본체와 렌즈 전체가 함께 움직이며 흔들림을 잡아줘 움직임이 많은 상황이나 최대 55배 광학줌에서도 흔들림 없는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사운드 기술은 '돌비 5.1 채널 사운드 녹음'은 물론 '고성능 5.1 서라운드 사운드 마이크', '바람 소리 제거 장치' 등 향상된 사운드 프로세서 기능을 채용했다.

이 외에도 새로운 소니 디지털 이미징 제품에 공통적으로 호환되는 '멀티 인터페이스 슈'를 탑재해 와이파이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와이파이 어댑터를 장착할 경우 촬영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나 무선 리모컨, 무선 전송 등이 가능하다.

◆엔트리급 CX시리즈, 3D 캠코더 'TD30'도 출시

소니코리아는 콤팩트한 사이즈에 풀HD 영상 촬영 기능을 갖춘 엔트리급 CX시리즈 3종도 함께 선보였다.

CX시리즈는 합리적인 가격대이면서 고성능 엑스모어R CMOS 센서 및 G렌즈를 탑재해 수준 높은 촬영을 보장한다.

또, 고화소 스틸 이미지 촬영도 가능하며 흔들림 없이 안정된 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손떨림 보정 기능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도 갖췄다.

제품에는 USB 케이블이 내장돼 있어 간편하게 배터리를 충전하거나 이미지를 전송할 수 있다.

'HDR-TD30' 제품은 풀HD 3D를 구현하는 3D 핸디캠이다. 3D 촬영을 위해 고성능의 G렌즈와 엑스모어R CMOS 센서, 비온즈 이미지 프로세서가 각각 2개씩 탑재됐다. 3.5인치 와이드 터치 디스플레이에서는 3D 안경 없이도 촬영된 영상을 3D로 확인할 수 있다.

TD30은 2D 및 3D를 자유롭게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3D 촬영 모드에서는 광학 10배줌 및 12배 확장줌, 2D 촬영 모드에서는 최대 17배까지 확장해 촬영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가 일치하도록 3D 심도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3D 심도조절기능'도 채용해 다양한 상황에서 자연스러운 3D 이미지를 실현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2013년형 소니 핸디캠은 이미지 센서부터 방송장비, 가정용 촬영장비 등 소니가 디지털 이미징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혁신 제품"이라며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다양한 소비자를 고루 만족시킬 수 있는 강력한 성능과 기능을 갖춰 캠코더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소니스토어에서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무료 렌탈 체험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 행사는 선착순 100명 대상으로 이메일 접수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