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하기자]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한 12일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새누리당 유승민)는 '북핵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
국방위는 이날 김관진 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긴급 전체회의를 소집하고 북한 핵실험에 대해 정부 질의를 한 뒤 '북핵 규탄 결의안'을 상정해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국방위원회 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은 결의안 채택 이유로 "국제사회와 공조해 강력한 제재조치를 마련하고 정부 자체적으로도 강력한 국가 대비 태세를 촉구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결의안에는 ▲북한에 대한 제재는 모두 북한의 책임이며, ▲어떤 도발로도 어떤 목적을 달성할 수 없으며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중단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다각도록 협력할 것 등의 내용들이 담겨있다.
국방위는 이같은 결의안을 국회 본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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