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나영기자]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가 발사에 성공했다.
30일 오후 4시 전라남도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굉음과 함께 하늘로 날아오른 나로호는 발사 후 54초경 음속을 돌파한 이후 고도 177km 지점에서 위성을 감싸는 페어링 분리에 성공했고 232초 후 발사체 1단을 차례로 분리했다.
330초 뒤에는 2단 로켓 점화가 시작됐고 이어 2단 킥모터가 점화됐다.
9분이 지날 즈음에는 위성과 2단 로켓이 분리시키면서 궤도에 진입했다.
나로우주센터 발사지휘센터(MDC)는 이날 "나로호가 목표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하고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진행중"이라고 발표했다.
나로우주센터는 나로호의 궤도 진입 이후 행로에 대한 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는대로 나로호 발사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성공 여부에 대한 정부 공식 입장은 5시께 나올 예정이다.
나로우주센터(전남 고흥)=백나영기자 100n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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