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는 중국 화웨이가 2012년 실적에서 유럽과 일본 지역 성장에 힘입어 154억 위안(약 2조6천300억원) 순익을 올릴 예정이라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출액은 전년도보다 8% 늘어난 2천202억 위안(약 37조6천66억원)으로 예상됐다.
이는 라이벌 ZTE가 지난해 29억 위안(약 4천953억원) 적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화웨이와 ZTE는 지난해 매출 확대를 위해 노력했지만 미국에서 제기된 안보 문제로 고전했다. 미국 정부는 조사를 통해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화웨이는 지난해 급성장중인 스마트폰 시장 진출을 본격화 했다. 화웨이는 일본과 북미, 유럽 등 고성능 휴대폰 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올해는 하반기에 신모델을 출시해 신흥시장까지 잠식할 계획이다.
캐시 밍 화웨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세계 스마트폰 보급률은 여전히 낮아 화웨이가 공략할 시장은 많다"고 말했다. 또 그는 향후 5년간 차세대 먹거리 사업으로 클라우드 컴퓨팅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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