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은기자]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정국)이 올해 총 19조2천억원을 보증하기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은 10일 2013년 종합 업무계획을 통해 "중소기업 금융애로를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기술보증 규모를 확대하겠다"며 "신성장동력산업, R&D(연구개발), 기술창업 등에 중점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올해 총 보증규모를 작년보다 1조3천억원 늘려 19조2천억원으로 정했다.
이중 기술보증 금액은 전년 대비 1조3천억원 증가한 18조1천억원이다. 보증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신성장동력산업에 4조5천억원, R&D에 2조원, 기술창업에 7조2천억원을 지원한다.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우, 녹색성장산업에 3조6천억원을 공급한다. 지난해보다 5천억원 증가한 수치다. 지식·문화콘텐츠산업 지원비중도 확대하고 보증잔액도 지난해보다 3천억원 늘려 2조6천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R&D의 경우 '개발-사업화 준비-사업화' 단계별로 R&D보증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6천억원 증가한 2조원을 지원한다.
또한 기술창업의 경우, 일자리 창출효과가 큰 기술창업기업에 신규보증의 50%인 2조7천억원을 지원한다. 청년세대(20~39세) 창업지원에 특화된 '청년창업특례보증' 지원도 확대한다. 지난해보다 600억원 늘어난 3천6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경은기자 serius072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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