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10주 넘게 하락세가 이어졌던 전국 주유소 휘발유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10일 유가정보서비스 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을 통해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39.10원으로 전날보다 0.09원 소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경유가격은 1천762.05원으로 전날보다 0.14원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갔다.
다만, 지난 12월 첫째주(2~8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은 1939.27원으로 전주 대비 2.85원 하락해 지난 9월 둘째주 이후 12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이어갔다.
12월 첫째주 전국 평균 ℓ당 경유가격 역시 1762.61원으로 전주 대비 0.07원 떨어져 지난 9월 셋째주 이후 11주 연속 주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은 서울(2천19.87원 0.73원↑, 1천853.70원 0.89원↑)의 경우 소폭 올랐으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지난 9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39.01원)은 전날보다 0.17원, 경유가격(1천762.19원)은 0.34원 각각 내렸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도 1천99.38원으로 전날보다 0.03원 떨어졌다.
한편 공사는 이번주(9~15일) 전국 주유소의 ℓ당 휘발유가격을 1천935원, 경유가격을 1천758원으로 지난주보다 소폭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관계자는 "최근 국제석유제품 가격 보합세의 영향으로 이번주 국내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각각 약보합이나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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