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아이폰5가 늦어도 12월 첫째주에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업계 복수의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 아이폰5는 SK텔레콤과 KT를 통해 내달 초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는 그 동안 아이폰이 금요일 출시됐던 사례를 미뤄볼때 오는 12월7일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만일 내달 7일으로 출시일이 확정된다면 한주 앞선 오는 11월30일 예약모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출시일을 정확히 말할 수 없지만 임박한 것은 사실"이라며 "12월초"라고 말했다.
국내 이동통신사들은 아이폰5 대기 수요가 최소 150만에서 200만명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KT의 아이폰3GS, 아이폰4 고객 중 약정이 끝난 고객만 최소 150만명이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의 아이폰4 고객은 내년 3~4월경 2년 약정이 해제되는데 이들 중에서도 최소 50만명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이폰 가입 고객은 새 아이폰으로의 재가입율이 높다는 게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KT와 SK텔레콤은 아이폰5 가입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이달 말부터 마케팅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트위터를 통해 "현재 조속한 출시를 위해 노력 중이며 출시 일정 및 관련내용이 확정되는 즉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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