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주요 국제 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로 소폭 상승했다.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과 석유제품 가격은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합의 소식에 하락했다.
국내 전국 기름값은 58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석유공사는 22일 석유정보망(http://www.petronet.co.kr/)을 통해 지난 20일(현지시간)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배럴당 108.54달러로 전날보다 0.97달러 하락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유가에 1, 2주의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는 싱가포르 시장에서 배럴당 휘발유는 118.06달러, 경유는 126.65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2.44달러, 0.48달러 내리면서 장을 마쳤다.
반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내년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87.38달러,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110.86달러로 전날보다 각각 0.63달러, 1.03달러 사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들 유종의 배럴당 현물가격도 각각 87.08달러, 110.57달러로 전날보다 0.38달러, 0.68달러 올랐다.
한편 현재 국내 휘발유가격은 리터(ℓ)당 1천946.15원, 경유가격은 1천768.80원으로 전날보다 각각 0.48원, 1.02원 떨어졌다.
휘발유가격과 경유가격은 서울(2천21.22원 0.37원↓, 1천854.20원 0.22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렸다.
지난 21일 전국 평균 ℓ당 휘발유가격(1천946.63원)은 전날보다 1.22원, 경유가격(1천769.82원)은 1.19원 각각 떨어져 지난 9월 25일부터 58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충전소에서 현재 ℓ당 LPG가격도 1천99.20원으로 전날보다 0.09원 내렸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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