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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은행 대출금리, 96년 이후 최저수준


한국은행 집계

[이혜경기자] 지난 9월에 은행 대출금리가 금리 통계를 내기 시작한 이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 대출금리는 연 5.13%로 전월 대비 9bp 내려갔다. 지난 1996년에 금리통계를 내기 시작한 후 가장 낮은 수치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 하락, 보금자리론 금리인하 등으로 가계대출금리가 4bp 하락하고, 기업대출금리도 우량기업에 대한 대출증가 등의 영향으로 6bp 하락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9월중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3.18%로, 전월 대비 1bp 하락했다. 저축성수신금리도 작년 11월의 3.09% 이후 최저 수준이다.

9월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2.90%로 전월 대비 7bp 하락했고, 총대출금리는 연 5.61%로 전월대비 11bp 떨어졌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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