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CCS 글로벌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CCS(Carbon dioxide Capture & Storage)는 이산화탄소 포집과 저장을 의미한다. 하지만 최근 CCS는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가 대기로 배출되지 않도록 화력발전소·제철소 등 대량 배출원으로부터 이산화탄소를 포집한 뒤 저장 또는 활용해 온실가스 감축에 일조하는 녹색기술로 그 의미가 확대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CCS를 온실가스 감축 수단을 넘어 새로운 산업을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국내외 초청연사 주제발표, 패널 토의, CCS 전시부스관람 등으로 각각 진행됐으며 해외 CCS 비즈니스 모델, 실증사례, 법제도·정책 동향 등도 소개됐다.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이날 "정부는 앞으로 국민에게 CCS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 줄 것"이라며 "특히 CCS 관련 신산업이 창출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 개발과 실증 상용화 촉진, 법·제도 개선 등에 대한 제반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CCS협회(회장 한국전력공사 김중겸 사장)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윤 차관과 글로벌CCS연구소의 최고경영자(CEO) 브래드 페이지(호주) 등 해외 CCS 석학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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