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대외 상황악화에 따른 내수 경기침체로 8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SI)가 7월보다 악화됐다.
한국은행은 27일 '8월 소비자동향지수'를 통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이달 중 99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달 가계의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7로 전월과 같았으나, 생활형편전망CSI는 92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또 가계수입전망CSI는 94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소비지출전망CSI는 107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의미하는 현재경기판단CSI는 67로 전월대비 4포인트, 향후경기전망CSI도 78로 전월대비 3포인트 각각 낮아졌다.
취업기회전망CSI는 84로 전월대비 3포인트 내려갔으나, 물가수준전망CSI는 141로 전월대비 5포인트 상승하는 등 소비자들은 향후 물가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현재가계저축CSI는 9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뛰었고, 가계저축전망CSI는 92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가계부채CSI는 104로 전월과 동일했으나, 가계부채전망CSI는 102로 전월대비 1포인트 떨어졌다. 이달 금리수준전망CSI는 96으로 전월대비 9포인트 하락.
이달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6%로 전월과 변함이 없었으나, 여전히 높게 조사됐다.
구간별로는 향후 물가가 3.0%∼3.5% 범위에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22.5%로 전월대비 4.5%포인트 늘었으며 3.5%∼4.5% 범위에서 오를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비중은 44.4%로 3.1%포인트 감소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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