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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토종게임 '프리스타일 풋살' 떴다


JCE, 15일 사전 오픈 베타 서비스 돌입…"외산 게임 위주의 구도 바꾸겠다"

[이부연기자]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리그오브레전드', '디아블로3' 등 외산 대작 게임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스포츠 장르에서도 '위닝일레븐', '피파온라인' 등 외산 게임이 압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외산 스포츠 게임들이 줄줄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EA사의 라이선스 게임 '피파(FIFA) 온라인3'와 일본 코나미사의 라이선스 축구 게임 '위닝일레븐 온라인'이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국에 이어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이 외산 게임에 잠식 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는 실정.

이런 가운데 국내 스포츠 게임의 명가 제이씨이엔터테인먼트(JCE)가 토종 축구 게임 '프리스타일 풋살'을 내놨다. JCE는 '프리스타일 풋살'을 통해 "외산 게임 위주의 구도를 바꾸겠다"고 기염을 토하고 있다.

'토종 게임'을 강조한 '프리스타일 풋살'은 그에 걸맞게 광복절인 15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오픈 베타 서비스에 들어갔다.

'새로운 공놀이가 온다'는 캐치프레이즈로 진행되는 이번 베타 서비스는 올림픽 이후 뜨겁게 논란이 일고 있는 '독도'를 보내주는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오는 25일까지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선발된 인원이 JCE 담당자들과 함께 독도를 방문하게 된다.

JCE는 '프리스타일 풋살' 업데이트를 위해 지난 13일 '프리스타일 풋볼'의 서비스를 중단하기도 했다. 안정적인 런칭 준비를 위하여 인기 게임 서비스를 3일간 중단하는 일이 드문 만큼, JCE가 '프리스타일 풋살'에 얼마나 큰 기대를 걸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다.

◆외산 스포츠 게임과 경쟁해 온 '프리스타일 풋볼'

'프리스타일 풋볼'은 '프리스타일'의 1인1플레이어라는 게임성을 중심으로 2010년 11월 출시한 온라인 축구 게임이다. 출시와 함께 동시접속자수 4만 명을 돌파해 일약 온라인 게임 순위 6위를 기록하는 등 당시 신작 게임에 목말라 있던 국내 게임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한 바 있다.

이후 '프리스타일 풋볼'은 과감한 게임성 보강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이는 동시에 미스에이, 박지성, 소녀시대 캐릭터를 연이어 출시하며 스포츠 장르에서 부동의 1위인 네오위즈의 '피파 온라인2'와 경쟁해온 유일한 국산 스포츠 게임이다.

◆'프리스타일 풋살'만의 게임성, '프리스타일 풋볼'의 재미요소는 계승

5:5 팀 구성과 1인1플레이어 방식으로 전통 축구 게임을 지향한 것이 '프리스타일 풋볼'의 대표적 게임성이라면, '프리스타일 풋살'은 JCE만의 1인 1플레이어 방식을 고수하되 4:4 팀 구성과 '벽'이라는 새로운 게임 내 요소를 첨가했다. 그라운드를 감싸고 있는 '벽'을 이용한 크로스 및 로빙 패스와, 라인아웃을 없애 더욱 빠른 게임 전개를 가능하게 했다.

또한 '프리스타일 풋볼'이 맡은 포지션 별 역할에 충실해야만 팀 승률을 높일 수 있었다면, 좀 더 작아진 그라운드를 선보이는 '프리스타일 풋살'은 각 포지션 별 역할에 대한 부담을 줄여 포지션에 매이지 않을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과감한 공격 가담과 빠른 수비 복귀를 가능케 해 몰입감이 더욱 높아졌다.

<★곰TV 간판 해설진들의 프리스타일 풋살 소개>

JCE 관계자는 "외산 게임 홍수 속에서 그나마 국산 스포츠 게임의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프리스타일 풋볼'은 해외대작들에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로 '프리스타일 풋살' 사전 오픈베타 서비스를 광복절에 강행했다"면서 "보다 직관적이고, 캐주얼해진 게임성으로 더 많은 게임유저들에게 어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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