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경기자] (주)화승에서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이 남미와 아시아 역수출에 성공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머렐 관계자는 "수입 브랜드로서 해외에 역수출 하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라면서 "브랜드 고유의 특징은 물론 우리나라의 제품 및 디자인력이 더해져 더욱 경쟁력 있고 우수한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음을 뜻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머렐은 미국의 토탈 아웃도어 브랜드로 현재까지 아웃도어 신발 세계 판매량에서 5년간 1위를 고수해왔다. 한국에서는 (주)화승이 라이센스 영업권을 가지고 전개중이며 등산화외에 아웃도어 용품과 의류는 국내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게 직접 디자인, 제작 하여 판매 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 업계의 주목을 끌게 된 역수출은 국내에서 제작하는 의류, 용품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머렐의 해외 역수출은 2012년을 기점으로 크게 확대 되고 있다. 산악지형이 많아 아웃도어의 본고장으로 불리는 칠레, 멕시코 그리고 아시아의 거대 시장 중국에는 2012 FW 제품을 수출하고 있고, 아웃도어 시장이 커지고 있는 필리핀과 말레이지아, 싱가폴 국가에는 2013년 SS제품을 수출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수주회의에서 외국 바이어들에게 높은 관심과 평가를 받은 머렐은 올해를 기점으로 더 많은 국가에 역수출을 타진할 계획이다. 미국 본사와 지속적인 대화와 기술 교류를 통해 오리지널 라인과 과감한 디자인, 기능성을 갖춘 자체 라인 생산으로 국내에서 역수출하는 머렐 제품의 양과 질을 더욱더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