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코튼데이 성료, 면 드레스 패션쇼 '눈길'

[홍미경기자] 미국면화협회(Cotton Council International))는 지난 9일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코튼데이 2012 (Cotton Day 2012)를 개최했다.

코튼데이 2012 행사에는 미국면화협회, 대한방직협회 등을 비롯한 주한미국대사관, 지식경제부, 대한방직협회 회원사 및 국내 섬유업계 관련 인사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튼 컨템포러리(Cotton Contemporary)라는 테마로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미국면화협회의 존 버치(John Burch) 수석 부사장과 대한방직협회 조규옥 회장, 주한미국대사관 마크 토콜라 부대사는 올해의 성공적인 코튼데이 개최와 미국코튼마크가 부착된 순면제품의 효과적인 확산을 위한 기대를 담아 환영사를 전했다.

1부에서는 코튼 T-셔츠 프린팅 디자인 콘테스트 2012 시상식을 가졌다. '자연 그리고 코튼'을 주제로 진행된 올해 콘테스트에서는 총 998점이 접수되었으며 이날 시상식에서는 대상, 우수상, 장려상 등 총 5명에게 각 200만원, 50만원, 30만원의 상금이 전달되었다.

2부에서는 코튼의 기능과 아름다움을 강조한 패션쇼가 진행됐다. 협력 브랜드로 참여한 폴햄과 프로스펙스, 지오지아가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어 스타일리스트 김성일이 코튼을 재해석한 드레스 스타일링 패션쇼를 선보여 눈길을 끌어모았다. 특히 가수 이효리가 이날 홍보대사로 참여해 면섬유의 디자인과 트렌드에 대해 소감을 밝히는 등 피날레를 장식해 눈길을 모았다.

이효리는 "자연섬유이면서도 실용적인 코튼을 좋아한다. 부드러운 촉감과 편안함이 있으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순면 티셔츠를 즐겨 입는다"면서 "많은 분들이 순면의 우수성을 직접 의식하고 느끼고 찾게 되는 소재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한 미국면화협회 존 버치 수석 부사장은 "올해도 많은 이들의 관심 아래 코튼데이 2012 행사를 성황리에 마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면화의 가능성을 더욱 알리고 일상 속의 수요를 더욱 늘릴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튼데이는 면섬유의 편안함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섬유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을 비롯해 일본, 대만, 태국 등 아시아 각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매년 5월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