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모바일 기기에 무선충전 시대가 열리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가운데, 관련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 59분 현재 와이즈파워와 켐트로닉스가 상한가, 알에프넥이 13%대 급등하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3, LG전자의 옵티머스LTE2에 무선충전 기술이 적용되면서 무선전력전송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다"며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무선전력전송은 언제 어디서나 충전이 가능해 모바일 기기의배터리 부족문제를 해결하고, 무선생활가전 등장, 전기차 급속충전 등도 가능하다"며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봤다.
무선충전기 시장 규모는 "2014년까지 4억대의 모바일기기에 적용되며 연간 27%씩 성장해 18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관련 수혜종목으로 대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LS전선, 중소기업 중에는 알에프텍, 켐트로닉스, 와이즈파워 등을 소개했다.
알에프텍은 스마트폰 무선전력전송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켐트로닉스는 무선충전기용 EMC소재를 개발했다. EMC소재는 무선충전기가 발생하는 자기장을 흡수해 전송효율을 높이고 무선충전기 발열을 억제한다.
와이즈파워는 작년 미국 버라이존에 들어가는 LG전자 스마트폰용 무선충전기를, 올해는 LG전자 옵티머스 LTE2용으로 무선충전기를 공급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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