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전국 8만여 LG유플러스 와이파이존(U+zone)을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자사 와이파이(Wi-Fi) 서비스인 U+zone(유플러스존)을 다른 통신사 가입자에게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완전 개방한다고 28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 와이파이존의(U+zone)에서 'FREE_U+zone' 이름의 접속 아이디(SSID)를 선택한 후 웹 브라우저를 구동, 약 15초 분량의 광고 한편을 시청하면 1시간 동안 와이파이 무료 사용이 가능하다. 1시간 무료 사용 후 광고를 재시청하면 다시 1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이번 와이파이존 개방이 고객, 통신사, 광고주가 상생할 수 있는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 와이파이 광고는 지역별, 연령별 타겟팅을 할 수 있다.
고객이 위치한 곳을 기반으로 주변의 식당이나 공연장, 까페 등의 소규모 위치기반 광고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역 기반의 와이파이 광고 서비스를 위한 AP그룹핑 기술을 개발했다. 지역별, 시간별로 트래픽을 산출, 광고효과를 집계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LG유플러스 이갑수 미디어사업담당은 "이번 와이파이존 개방으로 고객이 자신이 가입한 통신사의 와이파이 존을 찾아다녀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졌다"며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와이파이존을 늘려 고객 편의를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