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연금보험료를 내는 국민연금 가입자가 1천500만명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공단은 노후준비를 위해 연금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가 지난해에만 86만명 늘면서 보험료를 내는 국민연금 총 가입자 수가 1천49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늘어난 보험료 납부 가입자 수 86만명은 지난 1999년 전국민연금 시행 이후 연간 기준으로 가장 큰 규모다.
이는 국민연금을 통한 노후준비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라고 공단 측은 분석했다.
특히 국민연금을 세금으로 인식해 가입을 기피하거나 사업중단, 실직 등으로 연금보험료를 납부하지 못하는 납부예외자도 20만명 감소하고 납부예외 비율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광우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 시작과 함께 100세 시대를 맞이해 국민연금이 사회안전망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가입자 확충을 위한 노력을 계속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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