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오라클의 회계연도 2분기 순익이 17% 상승했다. 하지만 하드웨어 관련 매출이 하락하면서 애널리스트의 예상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오라클은 20일(현지 시간) 11월30일 마감된 회계연도 2분기에 22억 달러(주당 54센트)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순익 규모는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오라클은 또 같은 기간 매출은 87억9천만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실적은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다소 밑도는 수준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월가 주요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오라클이 매출 92억3천만 달러에 주당 57센트의 순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매출이 20억5천만 달러로 2% 가량 증가했다. 반면 하드웨어 매출은 9억5천300만달러로 지난 해에 비해 14% 감소했다.
실적 발표 직후 오라클 주가는 6%(1.72달러)가 하락하면서 29.17달러까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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