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구글플러스가 무료 화상 통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매셔블이 전했다.
현 구글 기술자이자 1988년에 세계 최초로 인터넷 실시간 채팅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는 자코 오이카리넨은 이날 구글플러스 사용자들이 이제 무료로 화상통화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구글플러스의 화상채팅 서비스인 ‘수다방(Hangout)’ 내에 무료 화상통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기존에는 수다방을 통해 인터넷 접속 환경에 있는 구글플러스 사용자들 간 영상 채팅만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컴퓨터 앞에 앉아있지 않은 구글플러스 계정이 없는 친구에게도 무료로 화상통화를 걸 수 있게 됐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수다방 창 상단에 있는 ‘초대’버튼을 클릭한 후 왼편에 보이는 ‘휴대폰’ 탭을 선택하면 화상 통화를 하고 싶은 상대방의 전화번호를 입력할 수 있다. 단 구글플러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무료 화상통화 서비스는 현재 미국과 캐나다 지역에서만 가능하다.
구글은 무료 화상통화라는 새로운 무기를 내세워 구글플러스 신규가입 회원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우리는 지속적인 피드백을 통해 구글플러스 유저들이 보다 유용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면서 “구글플러스 회원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무료 화상통화를 선보이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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