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엘피다메모리가 D램 가격유지를 위해 일본 히로시마공장과 대만공장의 추가 감산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전했다.
세계경기침체에 이어 태국홍수로 PC 생산이 줄어들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D램 가격 인하 압박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엘피다는 현재 생산능력을 25% 가량 감산 중이다. 하지만 이번에 공급량을 추가로 줄여 고객과의 가격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을 차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감산은 PC용으로 사용되는 범용 D램 가격 인하를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태국홍수로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가 부족해 PC 생산이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D램은 기가비트당 0.5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40% 가량 떨어진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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