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제약업계가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 정책에 반대하는 '8만 제약인 총궐기대회'를 오는 25일 개최키로 했다.
이로써 110년 업력의 제약업계 사상 초유의 단체 실력행사가 사실상 초읽기에 접어든 셈이다.
한국제약협회는 9일 오후 긴급 이사장단 및 약가인하 TFT대표사 합동 회의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회의에서는 총궐기대회 개최 날짜에 대해서만 최종 결론이 내려졌으며 그 외 시간과 장소, 규모 등 구체적인 사항은 다음주 이사장단 회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는 이날 회의에서 헌법소원 및 행정소송의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을 선정하기 위한 약가인하 관련 수임제안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김앤장, 세종, 율촌, 태평양 등 4개 로펌이 참여했다.
협회는 향후 법무법인을 선정해 약가인하 고시가 확정되면 소송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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