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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구글회장 "한국 인터넷 창업자 지원 확대"


구글, 'K-POP' 전용채널도 개설키로

[강호성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의장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자리에서 "한국의 IT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인터넷 창업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를 예방한 구글 측 인사로는 슈미트 의장을 비롯해 다니엘 알레그레 아태지역 사장과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포함됐다.

이 대통령과 에릭 슈미트 구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국기업과 구글이 세계 IT시장에서 가장 우수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만큼, 미래를 향한 훌륭한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슈미트 의장은 인터넷 시장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는 개방과 글로벌 지향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아울러 그는 IT인프라와 기술이 우수한 한국과의 협력을 위해 ▲인터넷 창업자(Start-Up)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강구키로 하고 ▲유튜브에 K-POP 전용 채널을 개설하는 등 한류확산 지원에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스마트 시대에 미래성장을 이끌기 위해 창조적인 인터넷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구글과 한국 IT기업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지난 1998년 설립된 구글은 전세계 2만8천76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구글 검색, G메일, 유투브(UCC), 구글 맵 등으로 지난 2010년 293억2천100만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04년 설립된 구글코리아는 약 160여 명의 직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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