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연기자] 국제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의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 'Aa2'에서 'A2'로 3단계 하향조정했다.
무디스가 이탈리아의 신용등급을 강등한 것은 약 20년만의 일이다. 무디스는 이탈리아의 등급 전망과 단기채권 등급은 '부정적', 프라임-1로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날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강등 이유로 유로존 국가들의 재정적자 위기로 전반적인 금융환경이 악화되고 이에 따라 이탈리아가 장기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무디스는 이어 비록 향후 유로존에서 이뤄질 정책들로 투자자들의 우려가 줄어들고 금융시장이 안정화될 수 있겠지만 그 반대의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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