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 삼성전자가 베트남에 휴대폰 제2공장을 설립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베트남 옌퐁공장 내 휴대폰 제 2공장이 지난달 준공됐으며 다음달부터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공장의 생산 규모는 지난 2009년부터 가동된 기존 공장과 비슷한 월 600만대 수준이다.
삼성전자는 3분기 성수기를 대비해 대량의 휴대폰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 이번 증축으로 베트남에서의 삼성의 휴대폰 생산량은 연 1억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현지에 있는 카메라모듈 등 부품업체도 공급 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삼성전자의 휴대폰 수요가 늘고 있어 베트남 공장을 증축하게 됐다"며 "판매가 급증하는 신흥시장에 더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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