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국내 경기가 회복세에 있다고는 하지만 고물가와 고유가에 따라 체감경기가 팍팍한 가운데 수입차 시장은 여전히 호황을 누리고 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23일 배기량 3천cc를 넘는 수입차가 올 들어 지난달까지 1만1천21대가 팔려 전년 동기(8천795대) 보다 25.3%(2천226대) 판매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배기량 3천∼4천cc급 판매 대수는 모두 8천760대로 작년(7천74대) 보다 33.8%(1천686대) 늘었다. 또 배기량 4천cc가 넘는 수입차도 2천261대나 팔려, 판매 증가율이 31.4%(540대)로 나타났다.
그러나 작년 가장 많이 팔린 배기량 2천∼3천cc급은 올해 들어 5월까지 1만3천941대가 팔려 6.1%(904대) 줄었다.
올 들어 지난 5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대수는 4만2천700대로, 작년(3만2천281대) 보다 24.4%(1만419대) 상승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