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미국 흑인의 트위터 사용률이 백인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시장조사기관인 퓨리서치의 통계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프리카계 미국 성인의 트위터 사용 비중은 25%인 반면 백인의 경우 이 비율이 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의 같은 조사에서도 흑인의 사용비중은 13%로 백인 5%보다 높았다.
또 미국 성인들의 트위터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쓰는 미국 성인의 13%가 트위터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조사 때 8%보다, 5% 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나이별로 볼 때 25~35세의 이용자는 지난해 11월 9%에서 19%로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35~44세는 8%에서 14%로, 55~64세는 4%~8%로 각각 늘어났다.
또 휴대폰을 가진 트위터 이용자 가운데 54%는 휴대폰을 이용해 트위터에 접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의 애널리스트 아론 스미스는 "6개월 전에 비해 트위터 서비스를 인식하고 있는 사람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마케터의 애널리스트 데브라 아호 윌리암슨도 "트위터에 좋은 징조"라며 "트위터의 문제는 가입자가 페이스북에 비해 덜 늘어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성인의 페이스북 이용률은 약 65%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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