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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심의위, 아프리카·판도라TV 음란정보 집중 단속 예고


"개인방송국에 대한 민원 지속 제기"

[김현주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 실시간 인터넷방송을 통해 유통되는 음란, 선정 정보를 집중 모니터링할 예정이라고 22일 발표했다.

방통심의위는 최근 아프리카TV, 판도라TV 등 인터넷 방송 내에서 운영되는 개인방송국에 대한 청소년 및 일반인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민원의 대부분은 ▲심야시간에 전라의 남녀가 성기노출을 하며 성행위를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해외포르노 영상 ▲자위행위, 성기보조기구를 이용한 유사 성행위 등의 선정성 행위 ▲개XX, 상대방의 부모 욕설 등 저속한 언어를 사용해 일반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정보 등이다.

이들 인터넷방송 서비스 내 개인 방송국은 시청자들로부터 받는 별풍선 등 선물 아이템으로 수익을 거둔다. 시청자를 늘리기 위해 과도한 신체노출이나 자극적 욕설을 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통심의위 측은 "아프리카TV 등 실시간 인터넷 방송에 대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해 음란물, 욕설 등 불법․유해정보에 대해 엄중한 심의를 통한 시정요구를 실시하고 범죄사실에 대해서는 관계기관의 수사의뢰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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