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차기 아이폰의 경우 미국 이외의 CDMA 사업자도 일반인에게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에 따르면 버라이즌 와이어리스의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프랜 샴모는 로이터 통신이 마련한 세미나에서 차기 아이폰은 CDMA와 GSM 방식에서 모두 쓸 수 있는 듀얼모드 제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와 관련 "차기 아이폰이 출시됐을 때, (GSM 방식의) AT&T와 함께 (CDMA 방식의) 버라이즌도 동시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AT&T의 아이폰 버전처럼 버라이즌의 아이폰 버전도 미국 이외의 여러 나라에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랜 샴모는 이전에도 이와 비슷한 발언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차기 아이폰이 4세대 통신 방식인 LTE를 채택할 지 여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하지 않았다. 그는 "차기 아이폰이 LTE를 지원하지 않아도, 버라이즌은 LTE를 지원하는 다른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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