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구기자] 충남도지사 등을 지낸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가 과학비즈니스 벨트(이하 과학벨트)의 세종시 입지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심 대표는 20일 충남 연기군을 방문한 자리에서 "세종시가 과학벨트 입지 선정시 즉각 설계 및 조성공사 착공이 가능한 최적지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에 따르면 연기군 자체 조사내용 등을 참고할 때 세종시는 입지선정 후 6개월 이내 실질적인 즉각 착공이 가능한 지역으로 확인됐다는 것. 아울러 심 대표는 교육과학기술부가 과학벨트 입지선정을 놓고 전국 각 지자체에 유치신청을 할 수 있도록 방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심 대표는 "유치신청을 받지 않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는가. 검증된 과학벨트 세종시 입지를 놔두고 전국에 실질적인 유치신청을 유도하는 것은 국론분열과 국민갈등을 가속화 시키는 행위이다”고 비판했다.
심 대표는 또 "지난해 교과부가 세종시에 대해 중이온가속기 등 과학벨트 건설을 즉시 시작할 수 있으며, 대덕 특구의 집적된 연구 인프라와의 연계가 쉽고 우수연구인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 등을 발표한 바 있다"며 과학벨트의 세종시 입지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2일까지 수도권을 제외한 전국 각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과학벨트 입지선정 부지 현황조사를 진행 중이다.
문현구기자 bran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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