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지난 2월 국내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1조8000억원, 기타 대출이 6천억원 각각 증가하면서 전체 가계대출이 급증했다.
한국은행은 15일 '2011년 2월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통해 시중은행, 상호저축은행 등 예금취급기관들의 가계대출은 2월말 기준으로 599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중 2월 가계대출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월대비 8.8% 증가했다.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보다 6.2% 상승했다.
이는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와 함께 기타 대출 또한 큰 폭으로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설명했다.
상호신용금고, 신용협동조합, 새마을 금고 등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가계대출도 1조1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5천억원, 기타 대출이 6천억원을 각각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가계대출이 1조9천억원으로 전년 동원대비 1.1%, 비수도권은 1조4천억원으로 1% 각각 증가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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