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일본에서 발생한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태양광 시장 생산능력이 보다 빠르게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솔라앤에너지(대표 김광주)는 일본 원전 사고가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21일 발표했다.
솔라앤에너지는 각 나라가 원자력에 투자할 비용의 10~20%를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태양광 규모가 원래 예상보다 최대 10기가와트(GW)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솔라앤에너지 관계자는 "유럽 각 나라가 원전 추가 계획을 보류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쪽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변경하고 있다"며 "태양광 수요 증가 추세에 맞춰 원재료 및 부품 업체들의 추가 신설 및 증설 작업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앤에너지는 원전 사고 전 올해 전세계 태양광 생산 능력을 201GW로 예상했다가 원전 사고로 인해 올해 태양광 생산 능력이 249~297GW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 전망을 수정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