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미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는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을 돕기 위해 대대적인 성금 모금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중앙회가 1억원, 남상만 회장이 500만원을 기부하고 회원사를 중심으로 4월 말까지 성금 모금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앙회는 지역 및 업종별협회 등 회원사와 관광업계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하는 한편 이번 지진으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이재민, 부상자 등에게 심심한 위로와 격려를 보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앙회는 지진 대재앙으로 깊은 슬픔과 비탄에 빠진 일본의 피해 주민을 도울 수 있는 관광업계 차원의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남상만 회장은 "우리의 최대 관광시장이자 관광산업 분야의 파트너이기도 한 일본의 참사 복구를 지원하고 실의에 빠진 일본 국민들이 하루빨리 희망을 가지고 일어설 수 있도록 중앙회 차원에서 성금을 모금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을 찾은 관광객 880만 가운데 일본인은 가장 많은 303만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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