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윤기자] 3월 들어 LCD 패널 가격이 종류에 상관없이 보합세를 유지했다.
8일 시장조사기관 위츠뷰에 따르면 3월 상반기 LCD 패널은 2월 하반기와 비교해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꾸준히 1~4% 하락하던 TV용 LCD 패널 가격이 보합세를 유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32인치 TV용 LCD 패널 평균가격은 148달러, 42인치 TV용 LCD 패널은 240달러를 기록했다.
대체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안정권에 접어든 모니터 및 노트북용 LCD 패널 가격 역시 3월에도 변동이 없었다.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 2월 TV용 LCD 패널 가격은 전월 대비 1% 미만 하락폭을 기록했다.
3월 상반기 들어 보합세를 유지한 만큼 LCD 패널 가격이 바닥에 접근했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한화증권 박현 애널리스트는 "3월 들어 패널 출하량이 늘고 있는 만큼 곧 반등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패널 업체들 역시 가격 인상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3~4월에 세트 판매가 둔화하더라도 춘절 수요 등을 통해 재고 소진을 어느 정도 한 만큼 1분기 말 패널 가격 상승 요인은 있다"고 덧붙였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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