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천정배 의원(민주)이 종합편성 채널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불매운동을 벌이고 나섰다.
종편 채널에 반대하는 언론계, 시민사회가 조직한 '조중동 방송 퇴출 무한행동(이하 무한행동)'은 8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편 1차 불매 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천정배 의원은 국회 방송통신위원회 업무보고 일정에 앞서 이날 행사에 직접 참석, 불매 운동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천 의원은 "(종편은) 자기 욕심을 채우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고 방송까지 장악하겠다고 한다"며 "이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끝장을 내야한다. 언론개혁에 앞서온 시민들이 함께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무한행동은 종편 예비사업자인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매일경제에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8개 기업의 제품, 서비스 등을 발표하며 불매 운동을 선언했다. 항공사, 여행사, 제약사, 식품업체 등이 포함됐다. 향후 무한행동은 페이스북,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불매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