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리비아 사태 확산 등 중동 정세불안으로 두바이유의 국제 현물가격이 다시 배럴당 110 달러에 육박했다.
이는 지난 2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당 110.77 달러로 최고점을 찍은 이후 엿새만에 다시 110 달러에 육박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2.60달러(2.61%) 상승한 배럴당 102.23달러로 마감, 지난 ’08년 9월 26일 이후 2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 보다 0.93달러(0.80%) 오른 116.35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이날 국제 석유제품 가격도 동반 상승했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는 전날보다 배럴당 3.10 달러(2.67%) 오른 118.93 달러를, 경유가격도 3.36 달러(2.66%) 상승한 129.65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등유도 배럴당 2.69 달러(2.10%) 오른 130.24 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국내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가격은 3일 현재 ℓ당 1,886.59원으로 집계됐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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