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가 지난해 정수기 등 생활가전분야의 사업 호조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9일 웅진코웨이는 실적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조5천191억원, 영업이익 2천228억원, 당기순이익 1천76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웅진코웨이의 이번 실적은 전년 대비 매출은 7.6%, 영업이익은 12% 증가한 수치. 회사의 지분법 이익 221억원 덕분에 당기순이익도 약 15.3% 증가했다.
웅진코웨이는 렌탈 및 멤버십 계정수의 증가를 가장 큰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실제 웅진코웨이의 렌탈 판매는 지난 4분기 분기 단위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여태까지의 총 누적 계정수는 508만개로 지난 한해 동안만 34만6천개가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의 매출도 당초 목표를 상회했다. 지난해 9월 론칭한 '리엔케이'는 당초 목표치인 100억원을 2배 이상 초과한 2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웅진코웨이는 올해 환경가전사업의 성장세와 함께 화장품, 수처리 등 신규사업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의 올 한해 매출 1초7천20억원, 영업이익 2천440억원으로 두 자리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준기 웅진코웨이 사장은 "지난해 지속적인 계정 확대 및 화장품 사업의 성공적 론칭으로 견고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011년에는 환경가전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신규 사업의 성과가 극대화됨에 따라 두자리수 매출 성장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