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노근창 수석연구위원은 8일 KH바텍에 대해 "1분기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시작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3만4천원과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노근창 연구위원은 "주가 상승의 걸림돌이었던 노키아 E7은 2월 내에 본격적인 판매가 예상돼, 올해 E7 관련 매출액은 2천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스마트폰 업체 림(RIM)과 스마트패드 출하량이 증가하는 삼성전자, 스마트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하는 애플 관련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동사의 거래선 다변화가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기존 전략적 거래선인 노키아와 삼성전자의 매출 기여도가 50% 내외로 떨어지는 시점에는 주가 재평가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증권 이순학 연구원도 "1분기 노키아 E7용 모듈을 공급함으로써 실적 모멘텀이 생기고 RIM, HP, 소니에릭슨 등 매출처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만5천원과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미래에셋이 예상하는 KH바텍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6천10억원, 영업익은 694억원이다.
이순학 연구원은 "동사는 삼성전자 갤럭시탭용으로 마그네슘 소재의 EMI 쉴드를 공급하고 있다"며 "태블릿PC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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