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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벤처, 1월 체감 경기 나빠졌다


지난 2009년 12월 이후 BSI 지수 가장 나빠

국내 벤처기업들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1월 들어 나빠졌다.

벤처기업협회(회장 황철주) 부설 벤처기업연구원은 '2011년 1월 경기실사지수' 조사결과를 31일 발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국내 벤처기업들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101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을 경우 긍정적인 응답을 한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한다. BSI가 100 이하일 경우에는 부정적인 응답을 한 기업이 더 많음을 나타낸다.

BSI 지수가 100을 넘긴 했지만 1월에 기록한 101은 지난 2009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6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말에 1월 BSI 지수를 122로 전망한 것에 비하면 낮은 수치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하락의 주요원인은 내수 시장의 위축과 원자재 가격 상승, 임금 상승 부담금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벤처기업연구원은 오는 2월 경기에 대해선 BSI 120포인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 국내 벤처기업들이 당면하고 있는 '경영애로요인'을 묻는 질문에 15.9%의 기업이 '자금 확보' 문제를 꼽았다.

이어 '판매부진'이 12.6%, '인력확보'가 10.6%, '원자재 가격변동'이 9.3%, '기술혁신 및 신제품 개발 부진'이 8.7%로 뒤를 이었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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