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시장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세계 1위 휴대폰 업체 노키아의 '구원투수' N8이 10월 1일 출시된다.
노키아는 10월 1일부터 카폰 웨어하우스, O2, 오렌지, 폰포유, T모바일, 테스코 폰 숍, 쓰리 모바일, 버진 모바일, 보다폰 등 휴대폰 유통점과 이통사를 통해 N8을 출시한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앞서 노키아는 이달 마지막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nokia.co.uk)를 통해 독점적으로 선주문을 받기로 했다.
N8의 가격은 'SIM 프리'일 경우 429 파운드이다.
N8은 지난 4월에 소개됐던 제품으로 출시 시기가 당초보다 늦어진 노키아의 전략 스마트폰이다. 심비안3 운용체계(OS)를 채택하고 있다.
독일 칼 자이스의 12 메가 픽셀 카메라를 달고 있는 게 특징이다. 또 고해상도로 비디오 녹화를 할 수 있고, 이를 TV를 통해 재생해 여러 사람과 같이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3D 내비 기능도 특징이다.
노키아 영국법인 관계자는 "N8은 사진과 영상에 관한 한 스마프트폰 중에서 내세울 만한 성능을 가졌다"고 자랑했다.
한편 미국 월가에서는 N8에 대한 초기 반응이 괜찮은 편이다.
미국 한 주요 언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의 패트릭 스탠대어트 애널리스트는 "N8은 출발이 괜찮다"며 "사업자들로부터 강한 주문이 들어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캘리포니아(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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