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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스프린트, 2분기 7억6천만 달러 적자


미국 3위 이동통신사업자인 스프린트 넥스텔이 2분기에 7억6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적자폭은 지난 해 같은 기간 3억8천400만 달러보다 커졌으나 휴대폰 서비스 전체 가입자는 3년만에 처음으로 증가했다.

이번 증가는 4G 전용 스마트폰인 HTC 에보가 인기를 끌면서 가입자가 늘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지난 해보다 1% 줄어든 80억2천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동전화 가입자수는 11만1천명이 늘어난 4천820만명으로 조사됐다.

스프린트가 역점을 두고 판매 중인 후불제 휴대폰 가입고객도 13만6천명이나 증가했다.

스프린트 주가는 실적 발표 이후 1센트 오른 4.84달러에 마감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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