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것으로 보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8 프리젠테이션 자료가 마이크로소프트키친(MSFTKitchen) 등 여러 사이트에 공개됐다.
이들 자료에는 MS 차세대 OS인 윈도8의 특징으로 여겨지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주목할 만한 특징은 다음과 같다.
우선 얼굴 인식 기술이 지원된다. 윈도8에서는 사용자 로그인시 PC의 웹캠을 통해 얼굴을 인식해 자동으로 로그인하는 안면 인식 기술이 제공된다.
기즈모도 사이트는 MS의 X박스 게임기에 적용한 동작감지 기술이 윈도8에 접목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 기술이 적용될 경우 사용자가 PC를 이용하려고 앞으로 가면 그 모습을 인지해 PC 전원이 자동으로 들어 온다.
이런 기능들은 이용자가 손쉽게 PC를 켜고 윈도8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PC 전원을 켜고 로그인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이 자동화 되면서 사용자는 이전보다 PC를 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부팅 속도가 이전 버전보다 더욱 빨라졌다는 것이다. 자료에 따르면, 윈도8은 별도의 대기시간없이 바로 실행된다. 윈도7보다 더 빨라진다는 것. 또 클라우드용 계정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계정을 이용하면 인터넷이 연결된 다른 기기에도 접속해 제어할 수 있다.
윈도8은 3D 플랫폼과 무선 TV 기능을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이런 기능을 활용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자료에는 이 밖에 윈도8 전용 PC 모습과 애플 브랜드 가치 분석 정보를 언급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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