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가 1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열린 ‘E3 2010’에서 3차원 게임기 '닌텐도 3DS'를 공식적으로 선보였다.
3DS는 얼핏보면 닌테도 DSi와 비슷하다.
그러나 윗면에 3.53인치 3D 디스플레이를 단 게 다르다. 이 LCD 디스플레이는 안경 없이도 3D 이미지를 볼 수 있다. 해당도는 800*240. 3D 이미지를 볼 수 있게끔 한 쪽 눈에 400 화소 씩 할당한 게 특징이다.
바닥에는 3.02 인치 터치스크린을 장착했다. 해상도는 320*240.
3D 효과를 얻기 위해 3개의 카메라와 동작인식 센서를 갖고 있다.
크기는 접었을 때 폭이 5.3인치, 길이가 2.9인치, 두께가 0.8인치다.
2,4GHz 대에서 게임 상대와 무선으로 통신을 하는 것도 가능하다.
3DS는 ‘닌텐도 DS’ 게임들과 호환된다.
닌텐도 측은 특히 EA, 액티비전, 세가, T2, 코나미 등 다수의 유명 게임 업체들이 3DS 용 게임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또 3DS 용 영화 콘텐츠를 위해 디즈니, 워너 브러더스, 드림웍스 등과 계약을 맺었다는 사실도 공개하였다.
한편, 가격과 출시 일정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노스리지(美 캘리포니아주)=아이뉴스24 이균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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