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소프트, 미국 법인 설립

소프트웨어 업체 이스트소프트(대표 김장중)가 자본금 200만달러 규모의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번에 설립되는 현지 법인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해외 법인으로, 미국 내 게임 퍼블리싱 사업과 '알집', '알약' 등 이스트소프트의 소프트웨어 유통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우선 게임 퍼블리싱 사업을 통해 현지 매출이 발생하는 체계를 갖추고 알툴즈 등 다른 제품에 대한 영업 및 유통 업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스트소프트는 지난 2003년부터 해외 마케팅 전담 인력을 배치해 시장조사를 하는 한편, 글로벌 웹사이트를 운영해 현지 시장에 맞춘 영문 제품을 출시하는 등 오랫동안 미국 진출을 준비해 왔다.

김장중 이스트소프트 대표는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체력과 내실을 다지며 오랫동안 준비해 왔다"며 "미국 법인은 국내 제품의 단순 유통 역할이 아닌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